2010. 9. 7. 00:00

무슨 시계인지 아시죠...? 맞아요. 몇 일전에 생일 선물로 사준 시계 (http://kindred.tistory.com/entry/태영이가-바라던-생일선물)를 잃어 버렸어요. 

한 번 손목에 둘러보기만 했었는데 언제 잃어버렸는지도 모르게 없어졌다네요.

평소에도 연필, 지우개, 노트 등 가방안에 넣어둔 물건들을 잘 잊어 버리긴 하였지만 손목에 차고 나간 시계까 없어졌다는 것을 모른다니 정말 어디다 정신을 두고 다니는 걸까.

그래도 나름 중요한 물건이다 보니 잘 생각해보라고 보채보는데도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손목에서 언제 풀렀는지도 모른다네요.

방과후 학교 어딘가에 놓고 온 것인지 전화들을 해보고 차량안에서 빠진 것은 아닌지 확인도 부탁하며 전화를 끊고, 축축한 태권도복을 꺼내는데 툭하고 시계가 나오네요. 헉~

한 숨쉴 겨를도 없이 다시 여기저기 전화를 합니다. 찾았다고.... 죄송하다고 ... ㅠㅠ..

 

'살아가기 > 미뤄두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밀봉투 가득 선물이  (0) 2010.09.19
혼자서도 할 수 있어요  (0) 2010.09.17
조금 컷다고 이쁜 송편을 만들어왔네요  (0) 2010.09.16
20100914 / 잡페어  (0) 2010.09.14
그세 머리가 좀더 자랐나  (0) 2010.09.10
방석을 사왔네요  (0) 2010.09.06
작은 뿔이 생겼어요  (0) 2010.09.05
친구도 우산 있는데  (0) 2010.09.04
태영이가 바라던 생일선물  (0) 2010.09.04
모든 창문을 닫고  (0) 2010.09.03
Posted by 미로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