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머리를 감자면 싫다고 토라지던 둘째아이가 오늘은 왠일인지 혼자서 하겠다고 욕실로 들어가더니 지 오빠를 불러 사진까지 찍어 달랍니다.
다른 때는 서로 다투면서도 이런 것은 마음이 잘 맞는지 큰애도 바로 카메라를 찾아 꺼내들더니 잘 서 보라고 이야기하며 사진을 찍어주네요.
다른 아이들이야 훨씬 어려을때 부터 혼자 하겠다고 했을 거라는 것을 큰애를 통해서도 알고 있지만 우리 둘째가 이제 혼자서도 머리를 감으려 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아이들이 어떻게 변화할 지 기대가 되는 것은 모든 부모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살아가기 > 미뤄두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닥소리 해님달님 판소리극 (0) | 2010.10.06 |
---|---|
식구들이 돌아가며 아프네요 (0) | 2010.09.25 |
오늘이 자기 생일이라네요 (0) | 2010.09.24 |
안큰다하면서 많이크는 아이들 (0) | 2010.09.23 |
비밀봉투 가득 선물이 (0) | 2010.09.19 |
조금 컷다고 이쁜 송편을 만들어왔네요 (0) | 2010.09.16 |
20100914 / 잡페어 (0) | 2010.09.14 |
그세 머리가 좀더 자랐나 (0) | 2010.09.10 |
시계를 잃어버렸어요 (0) | 2010.09.07 |
방석을 사왔네요 (0) | 2010.09.06 |